카테고리 없음

[동아리] 36기 AT SOPT 기획 파트 지원 및 합격 후기

cherryp0p 2025. 5. 25. 12:27
36기 AT SOPT 기획 파트 지원 및 합격 후기입니다.

1. SOPT란?

SOPT는 대학생 연합 IT 벤처창업 동아리입니다!

기획/디자인/웹/iOS/안드로이드/서버 총 6가지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는 '36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기수마다 핵심 가치가 존재하는데요.

이번 기수의 핵심 가치는 1. 끈기 2.연결 3. 도약 입니다.

https://www.sopt.org

2. 지원 동기

저는 현재 컴퓨터공학과 3학년이고,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솝트 활동을 했던 지인들이 다들 정말 재밌게 활동하고 얻어가는 것도 많아 보여 올해 꼭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 투자를 해야되기에 회사를 다니고 있는 분들은 안 뽑는 줄 알고 있었는데,

솝트 활동했던 지인한테 물어보니 인턴 병행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3. 서류

모집 기간은 3.8(토)~3.14(금)까지 일주일이었습니다.

회사에 맥북을 두고 오는 바람에.. 월요일부터 작성하기 시작해 수요일까지 3일에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솝트 서류가 항목도 많고 해당 기수의 핵심 가치를 잘 녹여내야 하기에 미리미리 작성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핵심 가치를 적어두고 질문 별로 하나씩 연결하여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IT 연합동아리 활동 경험이 3번 있고 모두 운영진 활동까지 했었습니다. 또한 개발자/PM역할을 맡았던 프로젝트 경험도 최대한 녹여내는 방향으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소재 찾기는 쉬웠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실제 경험들과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잘 담아내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글자 수는 꽉 채웠습니다!

[공통 질문]

1.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복적인 시도나 긴 시간이 필요했던 경험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이유와 함께,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700자) - 끈기

- 인턴 지원 과정에서 상황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에 굴복하지 않고 노력하여 합격한 스토리를 풀어냈습니다.

2. 지원자님께서 생각하는 ‘좋은 팀’에 대한 조건을 2가지 이상 작성해 주세요.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지원자님께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자) - 연결

- '존중'과 '적절한 친밀함' 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PM 역할을 맡아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이를 실천한 경험을 적어냈습니다.

3.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던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그 과정에서 무엇을 고민했으며, 이를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세요. (700자) - 도약

- 34기 솝트 iOS 파트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지원한 이유와, 개발에서 기획 분야로 전향한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4. 지원자님께서 팀 프로젝트나 협업 과정에서 팀원들에게 들었던 가장 인상적인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해당 피드백을 받게 된 배경과 피드백을 통해 깨달은 점이나 변화한 점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700자) - 연결

- 실제로 저와 장기해커톤을 같이 진행한 개발자에게 물어본 후 그에 대한 답변을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개발 경험이 있다 보니 개발자의 입장도 이해한 기획을 실천해 원활한 협업에 도움을 준 경험을 담았습니다.

[파트 질문]

1. 36기 AT SOPT 기획파트에 지원한 이유와 기획파트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자)

- 이 질문은 핵심 가치 하나를 딱 정하고 작성하기 애매하다고 느껴서, 실제로 제가 지원한 이유와 목표인 앱잼을 통한 릴리즈와, 네트워킹(사람들)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2. 지원자님이 경험한 협업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례를 하나 선정하여, 본인이 맡았던 역할을 설명해 주세요.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아쉬웠던 점과 성장한 점을 각각 하나씩 서술해 주세요. (800자) - 연결

-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 문제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던 경험을 담아냈습니다.

3. 어떤 프로젝트나 과업에서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했던 경험이 있나요? 해당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800자) - 끈기

- iOS 개발자로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일정이 밀렸지만 최선을 다해 개발했었던 경험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4. 아래 링크는 지금까지 나온 SOPT 프로젝트의 일부를 담은 웹페이지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도메인의 프로덕트를 고르고, 본인이 그 프로덕트의 기획자였다면 1) 타겟 고객을 어떻게 설정하고 2) 어떤 프로덕트를 경쟁자로 정하고 3)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어떤 검증 과정을 거칠 것 같은지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세요. (800자)

https://www.sopt.org/project

- 사실 이 문항은 잘 작성했다는 생각이 안 들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ㅎㅎ

5. 기획 파트에서 지원자님은 파트원들에게 본인의 경험 혹은 지식 공유를 바탕으로 어떤 영향을 주시고 싶은지 서술해 주세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 혹은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주셔도 좋습니다. (해당 항목은 선택사항이며,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사용됩니다.) (500자)

- 포트폴리오(노션)와 깃허브 링크를 제출했습니다. 인턴 지원하면서 포폴을 다시 만들었어서, 살짝 다듬어 제출했습니다. 또한 개발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it 분야가 생소한 기획 파트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제 도움을 주었던 경험을 녹여내어 작성했습니다.

4. 면접

 

3/22(토)~3/23(일) 양일간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실 서류는 붙을 거라는 어느정도의 확신이 있었기에,, 결과 나오기 전부터 예상 질문 리스트업을 조금씩 해두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면접 준비를 많이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발표나 면접을 외워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저는 암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외워가면 더 말을 못 할 거 같았습니다.

작성했던 지원서를 출퇴근길에 짬내서 많이 읽어보았고, 질문들에 키워드 정리하는 정도로만 준비했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 일찍 나와 1시간이나 먼저 도착해서 대기실에 앉아있었습니다.

근데 저 빼고 다들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신 거 같더라고요..?

실제로 제 타임에는 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들이 A4용지에 프린트해와서 예상질문과 답변을 잘 정리해서 오셨더라고요. 하하;; 거의 스무장 정도 분량으로 준비해오신 분도 계셨어요! 대단..

인턴 지원 덕분에 올해만 면접이 4번째라 솔직히 긴장이 많이 되진 않았던 거 같아요 ㅎㅎ

또 동아리 운영진 활동을 하며 리크루팅 과정에서 면접관으로 들어간 경험도 꽤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덜 했던거 같습니다!

면접은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이루어집니다.

1. 아이스브레이킹

2. 회장단 면접 (30분)

3. 파트장 면접 (25분)

[아이스브레이킹]

한 조당 6명의 인원으로 이루어지는데,

조 인원이 모두 들어가 아브를 진행했습니다.

아브 때 답변은 면접에 하나도 영향이 가지 않으니 편하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아브때 스몰토크 하면서 조금 남아있던 긴장이 다 풀렸던 거 같습니다. 운영진분들 최고 👍🏻

[회장단 면접]

조 인원 6명을 3명 / 3명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앉은 자리 기준으로 1 - 2 - 3 - 2 - 1 순서로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운좋게 2번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저는 회장님, 총무님과 면접을 보았습니다.

기획 2명 + 서버 1명이 들어가,

3:2 면접이었습니다.

질문 목록으로는

  • 자기소개
  • 각자 지원서 기반 질문 4가지 (사실 정확히 기억이..)
  • 본인은 리더형 or 팔로워형
  • 일정 조율이 어려웠던 경험과 해결 방법
  • etc..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파트장 면접]

같은 조에 기획 파트 분과 같이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2:1 면접이었어요!

  • 자기소개
  • 각자 지원서 기반 질문 4가지 (이것도 사실 정확히 기억이..)
  • 가장 기대되는 세미나 주차
  • 기획 파트원으로써 솝트의 3가지 가치 중 가장 잘 실현할수 있는 것
  • 솝트에서 얻어가고 싶은 것을 한가지만 뽑자면
  • etc..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저도 복기를 하려고 노력했으나 이렇게 기빨리는 면접이 처음이라(나쁜 뜻 X 시간도 길고 질문도 많았어서ㅜㅜ + 면접자가 다수인 유형의 면접은 처음이었어요) 도저히 무슨 질문을 받았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 ..

이것도 블로그 쓰느라 겨우 몇 개 복기해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전체적으로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면접관분들도 웃으면서 진행해주셨어요. 🙃

팁을 드리자면 지원서 기반 질문이 반 이상이기 때문에 지원서에서 나올 꼬리질문들을 잘 생각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또 지원서 거짓으로 쓰지 말기! 면접에서 정말 세세히 물어봅니다. 저도 글자수 제한 때문에 지원서에 자세하게 적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더 자세히 설명해달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장단 면접은 잘 봤다는 생각이 드는데 파트장 면접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브 + 회장단 면접까지 하면 거의 4-50분 정도 지나기 때문에 파트장 면접에 들어갔을 때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게 요인인 거 같습니다.

 

결과는 합격 🥳🥳

열심히 임해서 이번 상반기도 유의미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